철권8- 드라그노프를 공략하자!

캐릭터 프로필

 철권 시리즈의 남성 캐릭터. 러시아 출신의 삼보 특공 무술군인이다.


러시아군의 특수부대(스페츠나츠) 소속의 장교 겸 S급 비밀요원으로, 압도적인 실력과 포스에 적군 아군 가리지 않고 두려움을 선사하여 '하얀 사신(White angel of death)'이라 불렸다고 한다.

희고 창백한 피부와 탄탄하지만 동시에 싸늘하고 앙상한 느낌까지 드는 모습, 코와 입가 부위의 상처, 잠에서 덜 깬듯한 매서운 눈초리의 특유의 인상이 날카롭고 매서운 외형이 특징이다. 2차 창작에서는 그 특유의 하얀 피부 / 흑발 헤어의 외형이 잘생겼다고 멋으로 보는 팬들이 많다.  

캐릭터 성능

장점
  • 직관적이고 쉬운 운영 방식
    별다른 특수 자세가 없고, 철권의 기본 공방에서 딱히 벗어난 것도 아니며, 카운터를 노리고 싶다면 원투원, 긁거나 횡신을 잡고 싶다면 샤프너(2RP), 파고들면서 이득을 챙기려면 어썰트 등 상황마다 쓸 기술이 딱 정해져 있다. 때문에 운영 방식이 매우 직관적이며, 최속 어설트나 삼덕캔 정도를 제외하면 조작 측면에서 연습해야하는 것도 적다. 이런 특징 때문에 조작과 운영 모두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어 숙련도의 요구량이 낮다.
  • 우수한 이득기
    이 부분은 기존의 장점과 철권 8에서 생긴 장점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철권 7 이전작에서는 어썰트 하나만 보면 좋은 기술이긴 했지만 사용하기 어렵고, 판정도 좋지 못했고, 어썰트를 한 다음에 연깎과 교차잡기 외에는 특별히 할 게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철권 8에서 대시 시스템이 개편되었고, 어썰트 등 666 커맨드 기술을 사용하기가 대단히 쉬워진 이점을 잘 살릴 수 있게 되었다. 4AP의 리치는 그대로고, 66LK의 벽비틀 효과가 삭제되었지만 새로 추가된 웨이브 우종이 가드시 +7이라는 무지막지한 이득을 주기 때문에 굳이 이런 기술들을 쓸 이유가 없으며, 다른 캐릭터도 똑같이 벽비틀 효과가 없어졌기 때문에 체감이 적은 편이다. 4AP, 어썰트, 1AK 히트, 우종이나 신연깎 히트 등 모든 주력기가 다 +6, +7를 주기 때문에 정말 압도적인 프레임 이득을 쥐고 운영할 수 있다.
  • 다양한 하단
    원래 드라그노프는 하단기는 사실상 샤프너 하나만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다. 발동된 순간부터 상단 회피, 빠른 발동, 좋은 대미지(17), 히트 시 상대 앉힘, 양방향 횡신·횡보 추적, 카운터시 큰 프레임 이득, 다운공격 가능이라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전 캐릭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류 하단 중에서도 원탑급인 기술인데 문제는 이 하단을 보조할만한 다른 하단 기술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유저들 사이에서 드체트라 불리는 선자세 악마발류 하단과 앉아서 나가는 일명 신연깎이 생기면서 펭 같은 캐릭터처럼 다양한 하단을 골라먹을 수 있게 되고 위의 우수한 이득기 이후 다양한 하단을 섞어 쓰는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비로소 톱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했다.
  • 강력한 잡기
    삼보를 베이스로 제작된 캐릭터로 타격형 잡기, 마운트 태클 잡기 등 변칙적인 잡기 기술이 많다. 특히 교차 잡기(교잡)이라 불리는 리버스 빅토르 클러치·빅토르 클러치(6RP+LK / 6LP+RK)의 성능은 전 캐릭터 중에서 손에 꼽힐 만 하다. 일단 대미지도 기본 잡기보다 5 좋고, 후상황도 훌륭하며, 커맨드도 간단하다. 철권 8에서는 잡기가 히트 기술을 이기는 시스템 상 원커맨드에 가깝게 나가는 이런 잡기들은 타 캐릭에 비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운트 성능도 상당히 좋은데, 크레이그 머독처럼 마운트 태클 후 삼지선다를 걸 수 있으며 살짝 숙였다 덮치는 모션이라 상단 회피력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마운트 후속타가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한번 히트하면 전타확정에, 모션이 아예 보이지 않고 찍어서 풀어야 한다.
  • 강력한 앉은자세 딜레이캐치
    선 자세 딜레이캐치의 성능이 좋지 않은 것과 반대로 앉은 자세 딜캐의 성능은 매우 좋다. 평균적인 성능의 11 기상킥과, 13도 아닌 12프레임의 기상 딜캐 기술이 3가지가 있는데, 가드백이 긴 기술을 공략할 수 있는 드산고, 벽꽝 및 필드에서 큰 이득을 주는 기상 LP RP, 12프레임 월바운드 기술로 큰 논란이 되었던 기상 LP LK가 있다.
  • 지나치게 강력하고 다양한 콤보
    전작에서는 필드 콤보 대미지도 60 초반대로 그저 그렇고 벽콤보는 처참한 수준이었으나 이번 작에서는 상황이 완벽하게 달라졌다. 벽콤보는 토네이도를 쓸 경우에는 39 대미지를 욱여넣을 수 있어서 곰, 레오와 함께 최고 대미지를 달리고 있으며, 토네이도를 안 써도 상위권이다. 필드 콤보도 펭, 니나와 함께 일명 뺑글이라 불리는 콤보에서 돌려버리는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 콤보의 대미지와 유연성이 매우 높으며 벽몰이도 가장 잘 하는 축에 들어간다.

단점
  • 부실한 선자세 딜레이캐치
    철권 8에서 14프레임 딜캐기가 추가되면서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스탠딩 10, 12 딜캐는 낙제점이다. 이 때문에 아직도 중단 카운터에 취약한 캐릭터인건 사실이지만, 이번작에서는 이득기가 많이 생기면서 상대가 내밀기 전에 드라가 각종 하단과 중단으로 말려죽이는 플레이가 강력해졌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 수비 기술의 부재
    신작에 들어서며 드라의 모든 기술이 압도적으로 강화된 게 사실이지만 토스업이나 왼어퍼, 어썰트 같은 기술들은 공격 상황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중단기술로 타 캐릭이 횡신 후 안정적으로 깔아놓는 오른어퍼류 기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파워 크래쉬도 -14에, 판정이나 후상황 측면에서 미묘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사용할 만한 기술은 토스업이나 오른어퍼, 카운터 노리고 쓰는 원투원 정도밖에 없는데 토스업도 2타가 상단이라 결국 지르는 기술이라서 공격에서의 강력함과 별개로 수비 옵션이 부족한 캐릭터이다. 이런 지르는 기술들도 상대가 맞으면 드라의 높은 콤보 대미지 특성상 게임을 터트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드라는 막고 딜캐하는 것보다 기술들을 지르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댓글